우리말시사 표현김여정

가긍하다 뜻·가긍한 처지

가긍하다 뜻은 ‘불쌍하고 가엾다’입니다. 가긍의 한자 可矜, 가긍한 처지의 의미와 김여정 담화에서 갑자기 검색된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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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답변

‘가긍하다(可矜하다)’는 ‘불쌍하고 가엾다’라는 뜻의 형용사입니다. ‘가긍한 처지’는 남이 보기에 딱하고 가엾은 형편이라는 뜻이에요. 2026년 8월 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축소 상황을 조롱하며 ‘서울의 가긍한 처지’라고 표현한 뒤 정확한 의미를 찾는 검색이 급증했습니다. 북한에서 새로 만든 말이나 인터넷 밈이 아니라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는 우리말입니다.

핵심 정보

사전 뜻
불쌍하고 가엾다
한자
可矜하다
품사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가긍한 처지
딱하고 가엾은 형편
검색 계기
2026년 8월 20일 김여정 담화
신조어 여부
밈이 아닌 사전에 등재된 단어

가긍하다,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가긍하다(可矜하다)는 ‘불쌍하고 가엾다’라는 뜻의 형용사입니다. 누군가의 형편이나 처지를 보고 딱하고 안타깝게 여길 만하다는 의미예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가긍-하다(可矜하다)를 형용사로 분류하고 뜻을 불쌍하고 가엾다라고 풀이합니다. 인터넷에서 갑자기 생긴 신조어나 북한만의 표현은 아닙니다.

비를 맞으며 웅크린 사람과 작은 하트로 가긍하다의 뜻을 표현한 단순한 일러스트

가긍하다의 한자는 무엇인가요?

가긍하다는 한자로 可矜하다라고 씁니다.

글자음과 뜻여기서의 의미
가할 가할 만하다, 가능하다
불쌍히 여길 긍가엾게 여기다, 불쌍히 여기다

두 글자를 뜻대로 풀면 ‘불쌍히 여길 만하다’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하다가 붙어 어떤 대상이나 상태가 가엾고 딱하다는 뜻의 형용사가 됩니다.

발음은 표기대로 가긍하다이며, 활용할 때는 가긍한, 가긍하여, 가긍하니처럼 씁니다.

‘가긍한 처지’는 어떤 의미인가요?

가긍한 처지는 ‘불쌍하고 가엾은 형편’을 뜻합니다. 비슷한 일상 표현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습니다.

  • 딱한 처지
  • 가엾은 형편
  • 안쓰러운 상황
  • 불쌍한 처지

다만 말하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어려운 사람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쓰면 연민의 표현이지만, 상대를 깎아내리며 쓰면 ‘꼴이 참 딱하다’처럼 비꼬는 말이 될 수 있어요.

왜 갑자기 검색됐나요?

검색이 늘어난 직접적인 계기는 2026년 8월 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입니다. 담화 제목에 그리도 즐겨하던 전쟁놀이를 못하게 된 서울의 가긍한 처지라는 표현이 사용됐습니다.

김여정은 한미연합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축소된 상황을 두고 한국이 미국의 결정에 따라 훈련을 줄여야 하는 처지가 됐다는 취지로 비난했습니다. 이 문맥에서 가긍한은 한국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한 말이 아니라 불쌍한 처지라고 낮춰 부르는 조롱에 가깝습니다.

당시 담화 내용을 전한 보도와 다음 날 나온 표현 해설 보도를 보면 단어의 뜻과 사용 맥락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북한말이나 새로 만든 말인가요?

아닙니다. 대한민국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입니다. 다만 평소 대화에서 자주 쓰지 않는 문어적 표현이어서 담화나 기사 제목에서 처음 접한 사람에게는 북한식 표현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표현일상성느낌
불쌍하다매우 높음가장 일반적이고 직접적
가엾다높음연민과 안타까움이 느껴짐
안쓰럽다높음걱정되고 마음이 쓰임
가긍하다낮음문어적이고 격식적이며 낯선 느낌

뜻은 비슷해도 가긍하다는 일상 대화보다 글, 논평, 문학적 문장에서 자연스럽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면 되나요?

다음과 같이 사람의 처지나 형편을 꾸며 쓸 수 있습니다.

  • 도움을 청할 곳조차 없는 그의 처지가 가긍했다.
  •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형편이 가긍하다.
  • 상대의 실수를 비웃기만 하는 모습이 오히려 가긍하게 느껴졌다.

첫째와 둘째 문장은 진심으로 가엾게 여기는 뜻이고, 셋째 문장은 상대를 비판하거나 비꼬는 느낌이 섞여 있습니다. 실제 문장에서 뜻을 판단할 때는 누가 누구를 어떤 태도로 바라보는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긍스럽다와 같은 말인가요?

검색 과정에서 가긍스럽다라는 표현도 보이지만, 정확한 뜻을 확인하려면 사전에 등재된 기본형 가긍하다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문장을 쓸 때도 가긍한 처지, 형편이 가긍하다처럼 쓰면 의미가 분명합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가긍하다는 ‘불쌍하고 가엾다’라는 뜻이며, ‘가긍한 처지’는 딱하고 가엾은 형편을 말합니다. 2026년 8월 김여정 담화에서는 한국을 낮춰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돼 갑자기 주목받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긍하다 뜻은 무엇인가요?

‘불쌍하고 가엾다’라는 뜻입니다. 어떤 사람이나 처지가 딱해서 연민을 느낄 만하다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가긍한 처지는 무슨 뜻인가요?

남이 보기에 불쌍하고 가엾은 형편이라는 뜻입니다. 문맥에 따라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표현이 될 수도 있고, 상대를 낮춰 조롱하는 표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긍하다의 한자는 무엇인가요?

可矜하다입니다. ‘가할 가(可)’와 ‘불쌍히 여길 긍(矜)’을 씁니다.

가긍하다는 북한말인가요?

북한만의 말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도 형용사로 등재돼 있습니다. 다만 일상 대화에서는 드물고 문어적·격식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가긍하다와 가엾다는 완전히 같은 말인가요?

핵심 뜻은 매우 가깝습니다. 가엾다는 일상에서도 쓰이지만, 가긍하다는 한자어 기반의 문어적 표현이라 말투가 더 낯설고 딱딱하게 느껴집니다.

가긍하다는 왜 갑자기 검색됐나요?

2026년 8월 20일 김여정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언급하며 ‘서울의 가긍한 처지’라는 제목의 담화를 낸 뒤, 생소한 단어의 뜻을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확인한 출처

  1. 국립국어원 · 확인 내용: 가긍하다의 표기와 품사, 불쌍하고 가엾다는 뜻, 可矜하다 한자 표기 · 열람 2026-08-24

  2. 파이낸셜뉴스 · 확인 내용: 2026년 8월 20일 담화 제목, UFS 축소를 두고 한국을 조롱한 맥락 · 열람 2026-08-24

  3. TV조선 · 확인 내용: 가긍하다의 뜻풀이, 김여정 담화에서 사용된 어조와 맥락 · 열람 2026-08-24